파란 하늘이 유난히 맑아서
좁은 새장을 풀려난 새처럼 모두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창백한 거리를 달려가고 싶어
들어나지 않는 가슴 속 말은 가득해도
어둔 조명에 얼굴을 적셔두고서
아무 말도 하지 않던 나의 친구여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흐르는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추억은 너무 지쳐
파란 하늘 위로 날아가버린 새들의 노래 소릴 듣고서
자유롭다며 부러워하던 친구여
비가 내린 여름날 하늘에
드높게 걸친 무지개를 보며
부르던 함성은 전깃줄 위에 윙윙거리네
별은 어둠에 유난히 빛나고
자정을 알리는 시계 소리에 잠이 깨어
낡은 기억은 이제는 몰아내고 싶어
잦은 슬픔은 지금은 모두 안녕
흐르는 시간에 씻긴 탓인지
퇴색한 추억은 너무 지쳐
파란하늘위로 날아가버린 새들의 노래 소릴 듣고선 /
자유롭다며 부러워하던 친구여
비가 내린 여름날 하늘에 드높게 걸친 무지개를 보고 부르던 함성은
전깃줄 위에 윙윙거리네
- 专辑:'명불허전' 김광석 다시듣기
- 歌手:韩国群星
- 歌曲:새장속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