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배고픔을 참지 못해 도둑이 돼
빵 부스러기에 목숨 바친
한 소년의 신세
술만 드시면 시작되는 아버지의 학대
그 학대의 한계를
참지 못해 시작한 자해
칼에 그어진 온몸의 상처는 지웠는데
마음에 그어진 칼자국은 지워지질 않네
동네 형들의 계속되는 천원의 요구에
몸이 불편한 어머니께
돈 내놔 씨발 욕을 해
돈 내놔 씨발 욕을 해
돈 내놔 씨발 욕을 해
칼에 그어진 온몸의 상처는
전부 지웠는데 마음에 그어진
칼자국은 지워지질 않네
동네 형들의 계속되는 천원의 요구에
몸이 불편한 어머니께
돈 내놔 씨발 욕을 해
박스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시는 할머니
손주의 간식거리를 위해 바친 몇십년이
헛되이 되질않기를 기도하며 맘을 졸여
하루 벌어 먹는 인생 자체가 목을 조여
하루 하루 지날수록
할머니의 등은 굽어 다 큰 손주는
철이 없어 오늘도 사고를 치며
살인자 명칭 붙게 되며
감옥으로 가네 할머니와 손주가
찾아온 그 꿈은 어디에
남 부럽지 않게 자라온 꿈많은 소녀
하루의 실수로 인해 그 꿈은 멀리 잠겨
한순간의 욕정을 참지 못해 뺏긴
순결에 의해 태어난 축복받지 못한
아기의 숨결 부모들의 외면에
그녀는 항상 고갤 숙여
세상에 알려짐이 두려워
숨 죽여 슬피 울어
자식을 쪽팔려한 부모는 원망
소녀는 가출 학교의 명예에 어긋난다며
맞은 퇴학의 아픔 소녀가 간 곳은
어둠의 늪 다홍빛 건물
가진 것 없는 그녀가 싸게 판 건
몸이 전부 돈을 벌기 위해
두배 세배 일은 더 뛰는데
남은 것은 세배 네배 뛰는
빚더미의 상태 아스팔트위에 던져진
영혼의 자태 그 앞에 작게 하얗게
쌓여진 가루의 파멸의 안단테
소녀는 죽음을 맞이하며 말을 꺼네는데
나에게 꿈이 있었는데 그 꿈은 어디에
힙합바지를 입고 다니는
그는 동네 양아치 가난한 집안 살림에
반찬은 오직 짱아치
주위의 계속되는 비판 사이에
커버린 사나이 다달이 나날이
밀려가는 월세에도 가만히
펜과 종이를 움켜쥐고
꾸준히 시를 적지 적잖은 적과의
동침에도 오늘도 펜은 섰지
과도한 일로 생긴 피로의
손은 다까지고 척추의 겉잡을 수 없는
고통에 부서지고 하루하루 줄어만가는
나의 살이 몸을 말려
허나 내가 쓴 시의 잉크는 결코 안말러
무너져가는 사회에
강해져가는 나의 가사
돈 섹스 마약 찌들어 풀어진
인간들의 나사 꿈이 없이 사는
이 사회에 갇혀버린 저항
말해도 들리지않는 우린
붕어처럼 어항에 갇혔는데
찾아갈 구멍이 결코 없네
난 꿈을 이뤄가는데
당신의 꿈은 어디에
- 专辑:The Legendary Revolution
- 歌手:Legendary Poet
- 歌曲:내 꿈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