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이미 우리를
떠나가고 있었네
당신이 나의 곁에서
떠나버리기 전부터
이 어둠 속에 모질게 날
버려 둔 채로 떠나네
아 단 한번도 내 모습
돌아보려 하지 않았네
잡으려 하면 할수록
더 멀리 달아나는 무지개처럼
한발 그리고 또 한발
내게서 멀어지는 뒷모습이여
잘 가라는 인사조차
건넬 수가 없었네
미안하다는 말밖엔
떠오르지 않아서
참 바보처럼
난 그저 오래 오래 보고만 있네
아 입을 열면
눈물이 터져 버릴 것만 같아서
한마디 말도 못 하고
멍하니 바보처럼 보고만 있네
지금 붙잡지 못 하면
죽도록 후회할 걸 잘 알면서도
사랑은 이미 우리를
잊어버리려 하네
당신이 그 기억들을
전부 잊기도 전에
그 누구보다
나에게 소중하고 소중한 사람
아 내 곁에서 그토록
행복하게 웃던 그 사람
한마디 말도 못 하고
멍하니 바보처럼 보고만 있네
지금 붙잡지 못 하면
죽도록 후회할 걸 잘 알면서도
- 专辑:Monologue
- 歌手:김동률
- 歌曲:뒷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