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어 보고 싶어서
마지막으로 널 보려고
내 생에 가장 예쁜 모습으로
남길 바래
보고 싶어 보고 싶어서
이렇게라도 널 보려고
내 생에 가장 예쁜 모습으로
남고 싶어서
너 결혼하니
난 다 알면서도 물었지
널 만나면서
난 참 많은 것을 누렸지
과분했던거야 맞아 어쩌면
나는 너란 꽃엔 어울리지 않는
화분이었던거야
세탁소에 가서 정장을 맡기고
동네 미용실 이모한테
내 머리를 맡기고
거울을 보며 네게 마지막으로
할 말을
밤새 연습하다보니
헛기침이 반이고
혼자 누워서 중얼거렸어 현실이
아냐 이건
너와의 추억들이 내게 말해
제발 놔 이거
날 자꾸 타일러 봐도 나는 Pilot처럼
뜬구름만 잡고 있지
그 사람이 나였으면
나보다 미련한 사람이 또 있을까
만약에 내가 술을 잘마셨다면
감당 못할거야 술값
익숙한듯 지내려면 도대체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나야 그렇게 되는걸까
보고 싶어 보고 싶어서 마지막으로
널 보려고
내 생에 가장 예쁜 모습으로
남길 바래
보고 싶어 보고 싶어서 이렇게라도
널 보려고
내 생에 가장 예쁜 모습으로
남고 싶어서
오늘이네 네가 떠나가는 날
아니 어쩌면 이미 오래전에
떠나있었나봐
날 너 없이도 너를 사랑했던
사람으로
기억해줘 이게 내 마지막 바람
걱정은 하지마 보란듯이 잘 살거야
사랑에 아파 본 사람들은 다 알거야
이 다짐이 얼마 못간다는 걸
내일 아침이
또 온다는 것 이게 얼마나 역겨운
일인가를
축가를 불러주려고 가사를 썼는데
다 쓰고나니까 시간이 많이 늦었네
일부러 늦장을 부린 건
절대 아냐 미안해
나 오늘 거기 못갈거야
진심으로 축하해
만약 우리가 다시 태어난다면
망설이지 말고 그때는
다시 나를 만나줘
그래서 우리가 결국
다시 만나게 된다면
멋지게 청혼할테니 웃으며
꽃을 받아줘
그댄 지금 어디에 있나요
내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보이지 않네요
그대 날 기다리지 말아요
내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갈 수가 없네요
보고 싶어 보고 싶어서
마지막으로 널 보려고
내 생에 가장 예쁜 모습으로
남길바래
보고 싶어 보고 싶어서
이렇게라도 널 보려고
내 생에 가장 예쁜 모습으로
남고 싶어서
- 专辑:Bouquet
- 歌手:Story About
- 歌曲: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