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골라 골라보세요 네 골라보세요 아 눈이 높으시네요 탁월한 선택입니다 골라 hey 골라봐 골라봐 고르고 고르고 골라봐도 별 남자 없어 따지고 따지고 따져도 아니 아니 아니 나 하나 바라보고 언제나 내 곁에 있는 내 남자가 최고예요 한땐 나도 잘나갔던 여자였었죠 학교에서 알아주던 퀸카였었고 남자들이 먼저 말을 걸어올 때도 살짝 튕기면서 콧방귀 꼈죠 그렇게 도도하게 살던 내가 우연히 이 남잘 만나게 되었고 그다지 잘난 것 하나 없었지만 그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