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관


권순관 Tonight歌词

10/18 06:56
Tonight 영롱한 불빛 속에 Tonight 이별을 예감했죠 Tonight 유난히 들뜬 밤 어둠 아래 아무것도 모른 채로 그댄 웃고 있네요 멋진 밤이죠 그댄 내 앞에 기대어 앉아 흔들려가는 불빛에 반짝이고 깊은 어둠에 내 마음이 어딘가 헤매어 가요 이 밤은 이렇게 이렇게 아름다운데 Tonight 빛이 되어 줄게요 Tonight 헤어질 그때까지 Tonight 길고 긴 시간이 끝나가요 함께 웃던 그 밤 그날들이 오늘밤처럼 멋진 밤이죠 그댄 내 앞

권순관 긴 여행을 떠나요歌词

10/06 15:44
긴 여행을 떠나요 가능한 먼 곳에 가벼운 짐 들고 화려한 휴양지보다는 작은 마을 사람들이 사는 곳 그런 곳이 더 좋을 거에요 저 들판을 걸어요 바람을 맞으며 이렇게 해볼까요 손잡고 콧노래를 부르며 기분 따라 발걸음에 맞추어 떠나오길 잘했다 하겠죠 비바람 속을 우산 없이 걸어요 물기 머금은 그 모습도 좋겠죠 빗물에 젖어들 때 우산 속에 막혀있던 그 마음을 흘려보내요 밤, 검푸른 하늘과 별의 파편들이 어둠을 밝히겠죠 맨발을 벗고 숲 속 길을 걸어요

권순관 A Door歌词

10/06 15:24
아름다운 날들 그 빛나던 오후 너의 목소리 닫혀가는 문 저편으로 익숙한 온도 서로를 전하던 움켜쥔 손을 놓아주어야 할 시간이 왔구나 여기에서 잊지마 숨겨놓은 그 마음속의 보석을 누구에게 다 빛이 될 그 마음을 언제라도 어디라도 그 사랑을 간직하길 바래 고마울 뿐이야 평범할 수 없는 내게 기대어 눈을 감고 날 바라봐줘서 참 고마워 저 문을 나서면 어떤 세상이 있을지 눈물이 많은 네가 걱정되지만 한발자욱 한발자욱 디디면 돼 날 알기 전처럼 그러면

권순관 건너편歌词

10/04 05:26
처음 너를 마주한 10월, 서늘한 그 밤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잊을 수 없었어 추운 이불을 덮은 겨울, 너를 재우고 잠시 앉아 너를 내려본 작은 내 방 한구석이 그리워 난 두 눈 감은 너와 야윈 몸으로 날 파고드는 그 따스함이 길었던 어둠이 아주 오래되진 않아도 멀리 지난 걸까 돌아갈 수는 없을까 무심코 쓰다듬은 얼굴 그 익숙하고 당연한 서로의 몸짓들도 이제는 기억으로만 다시 되뇌이고 있네 그리워 난 숱한 인사에도 아쉬움으로 발을 뗄 수가 없

권순관 그렇게 웃어줘歌词

10/04 05:26
어느새 이 계절이 끝나가네 같은 길을 걸어준 너에게 이제는, 이제는 이별의 인사를 전해야 할 시간 사랑 외엔 무엇도 필요 없던 나를 안은 두 팔이 여렸던 여전히, 여전히 아름다운 너에게 이 말을 전하네 Goodbye, love 마음 깊이 빛을 밝혀준 그대 이젠 Goodbye, love 잊혀지지 않는 일들이 참 많구나 Goodbye, love 꿈을 얘기하던 네게서 끝없는 바다를 봤어 Goodbye, love Goodbye, love 잊지 말자 그

권순관 별歌词

10/04 05:25
Good night 그대, 머리 위로 몇억년 전의 빛을 바라봐 멈춰있는 작은 두 눈엔 거대한 흐름조차 제자리 아 영원 같은 하늘엔 끝도 없이 머나먼 오랜 비밀이 Good night 그대, 이 어둠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날 감싸는 이 빛 속에 아무것도 난 할 수 없었네 아 영원 같은 하늘엔 끝도 없이 머나먼 오랜 비밀이 아 서로 다른 시간과 어둠 속의 질서가 흩어져 있네 깊은 어둠 그 안에서 더 빛나는 세계가 갈 곳 잃은 내 발길에 빛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