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할 것만 같던 사랑이 사소한 우리 다툼으로 헤어져란 말을 쉽게 하는 니 모습은 날 좋아하긴 하는 걸까 나도 잘 알아 우리 모습이 얼마나 유치한 싸움인지 미안해란 말을 하기엔 감정의 골이 깊어져 틱틱대는 내 모습이 사랑해 사랑해 미안해 미안해 너무 쉽게 뱉은 말 더욱 멀어지는 말 이렇게 우리는 서로를 알아가 마냥 슬픈 일은 아닌 거야 눈빛만 봐도 다 알 수 있어 니가 뭘 원하는지 어떤 기분인지 알았어 이렇게 다른 남녀 사이 서로여서 가능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