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가지를 흔드는 매미 소리에 묻혀 내 울음소리는 아직 노래가 아니오 풀잎없고 이슬 한방울 내리지 않는 지하도 콘크리트벽 좁은 틈에서 숨막힐 듯 토하는 울음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소 우-- 지금은 매미떼가 하늘을 찌르는 시절 그 소리 걷히고 맑은 가을 하늘이 어린 풀숲 위에 내려와 뒤척이고 계단을 타고 이땅 밑까지 내려오는날 발길에 눌려우는 내 울음소리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소 귀뚜루루루-- 귀뚜루루루-- 귀뚜루루루-- 귀뚜루루루-- 보내는
귀뚜라미
김혜수 귀뚜라미歌词
성수진 귀뚜라미歌词
바람이 내 머릴 스치면 내 곁에 니가 온 것만 같아 두눈을 감아도 내귀를 막아도 내 가슴이 널 부르나봐 어느새 돌아온 계절이 잊었던 널 데려왔나봐 태연한 척해도 애써 외면해도 널 기억하는 눈물이 흘러 귀뚜라미 울면 니가 더 그리워 하늘에 별만큼 널 보고 싶어 아직 널 사랑하나봐 니가 보고 싶나봐 이별마저도 사랑했나봐 한여름 내리는 비처럼 니가 날 찾아온 것만 같아 아무리 참아도 가슴을 쳐봐도 널 기억하는 눈물이 흘러 귀뚜라미 울면 니가 더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