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버거워서 나 힘없이 걷는 밤 저 멀리 한사람 날 기다리네 아무도 나를 찾지 않아도 나를 믿지 않아도 이 사람은 내가 좋대 늘어진 내 어깨가 뭐가 그리 편한지 기대어 자기 하루 일 얘기하네 꼭 내가 들어야 하는 얘기 적어도 이 사람에게 만큼은 난 중요한 사람 나 깨달아요 그대 없이 못살아 멀리서 내 지친 발걸음을 보아도 모른척 수다로 가려주는 그대란 사람이 내게 없다면 이미 모두 다 포기했겠지 나 고마워요 그대 밖에 없잖아 나도 싫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