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이별은 지나간다 - 달콤한 소금 하루는 빨리 지나고 시간은 나보다 먼저 내 맘과 상관없이 흘러간다 꽃잎은 다 떨어지고 흰 눈은 밟히고 지나 내 맘도 눈 녹듯이 녹아버린다 지우려 애써도 바래지질 않고 맘처럼 쉽게 널 지우지 못 한다 사랑하고 헤어지는 일이 내게만 이렇게 아픈 건 아닐지 이별하고 아파하는 일이 바람에 실어 흘려 보낼 순 없는지 어느새 바람이 불고 세월이 흘러 지나면 잊혀 질 시간이라고들 하네 내 마지막 기억들을 지우려 애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