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을 걷다가 성시경 | 5집 The Ballads 그대도 나를 잊어가나요 누구나 다 그렇게 잊고 잊혀져가며 사는거겠죠 행여 걱정말아요 나도 행복해질래요 충분히 외로웠어요 그동안 벌써 오래전 얘기 계절은 몇번이나 우릴 건넜죠 흔한 이별 노래로 우리도 남았네요 시간은 잘도 흘렀죠 가끔 생각이 나요 아무렇지 않은척 손 잡던 그날 추억은 서로 달리 기억된다 하지만 그래 그때는 좋았죠 굽이진 그 언덕길 키 작은 가로등 어스름한 불빛 그 아래 입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