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지는 바람소리 아픈 내 맘에 푸른 달빛 하나 머금고 허공 속으로 꿈이 흩날리던 밤 님을 버린 달빛 그림자 눈물 한 점 맘에 숨겨 상처난 사랑 소리 없이 집어 삼키고 손을 내밀어 밤 별들을 세어도 운명이리라 달라질 꿈이라 불어오는 바람아 흘러가는 시간아 사랑은 한낱 눈물로 끝이어라 시들어진 꽃처럼 사라질 내 추억아 희미해지는 꿈이어라 어지러운 마음소리 힘든 발걸음 훠이 훠이 재촉하는 밤 불꽃이 되어 타오르는 내 맘은 끝이 없어라 비틀린 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