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속도 모르고

사랑은 아픔만 주고 사라져 모질게 떠나지 찢어지는 남의 속도 모르고 헤어지자는 말 네 진심이 아녔단걸 알아 그저 서운해서 그냥 한번 뱉어본거 잖아 혼자 방에 있을 땐 습관적으로 나도 몰래 니 이름을 불러 이미 넌 떠나고 없는데 넌 지금쯤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지 넌 아마 바쁘겠지 나보단 일이 먼저였잖아 혹시 밤에 잠을 뒤척이진 않는지 이제 내가 없이도 넌 괜찮겠지 사랑은 아픔만 주고 사라져 모질게 떠나지 찢어지는 남의 속도 모르고 그대는 눈물로

사랑했던 사람을 또 다시 나는 안보게 사랑했던 사람을 난 두번다신 안보게 기억으로도 추억으로도 모두 지우게 그래야 내가 살 수 있을 것 같아 이별했던 사람과 또 다시 나는 안보게 이별했던 사람과 난 두번 다신 안보게 우연이라도 스치더라도 알지 못하게 제발 마주치지 않길 속도 모르고 남의 속도 모르고 사랑하는 내 맘도 그댄모르고 원망하지만 사랑하면서 보내려는 내 맘도 바보같이 모르고 아파하지마 남의 속도 모르고 사랑하는 사람과 또 다시 나는 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