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중 - 낮잠 사랑은 한낮 잠꼬대 일까 결국엔 깨는 꿈일 뿐일까 시린 햇살에 눈 비비고 나면 모두 희미해 지는 백일몽일까 말하지 못한 많은 말들과 아직 입술에 남은 키스까지도 조금 전에 그대를 만나고 사랑에 빠졌던 것만 같은데 한순간에 그대는 떠나고 나만 홀로 남아 있는 걸 믿을 수가 없어 멀어지는 게 그대뿐일까 떨어지는 게 꽃잎 뿐일까 알고 있다고 믿고 있었지만 전혀 몰랐던 것이 사랑뿐일까 말하지 못한 많은 말들과 아직 두 손에 남은 향기까
낮잠
Yozoh 낮잠歌词
순이네 담벼락 낮잠歌词
오늘 따사로운 햇살 왠지 나른한 기분이 좋아. 발 끝을 타고 도는 달콤한 온기가 떠나지 말아달라고 떠나지 말아달라고. 책상 옆으로 흘러가는 시간 잠시 서랍에다 넣어두고. 이 모든 것들이 사라지기 전에 조금 더 조금 더 느껴봐야겠지. 바람을 가르고 내 몸을 띄우네 향긋한 꽃 냄새 내 속에 번지네. 나는 날아올라. 저 높은 하늘 아래 그림같이 어우러진. 헝클어진 실타래 너머로 날고 있는 연처럼. 내가 그려놓은 풍경 속으로 잊기 쉬운 기억 속으로.
코스모스 사운드 낮잠歌词
아주 오래된 정원에 앉아 책을 읽었어 무슨 얘긴지 알고 싶지만 알 수 없었지 뭔가 속상해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눈을 감고서 네가 떠오르길 기다렸어 같이 걸었던 그 길이 다시 등장하더니 네가 조금씩 안기며 깊이 파고들었고 나는 이상한 말밖에 할 수 없었던 거야 나는 널 몰라 그래도 이 말은 할 수 있어 나는 조용히 노랠 불렀어 너는 날 안았고 모두 꿈이라고 하기엔 별빛이 참 선명해 나는 조용히 노랠 불렀어 너는 날 안았고 모두 꿈이라고 하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