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오늘은 왠지 모르게 낯설게만 느껴지고 지친 하루의 끝엔 그대가 있을 것 같아 오늘도 살아 조금만 버티면 또 시간은 흐르니까요 이대로 우릴 스쳐 지나가는 사랑아 곁에 있어줘 그대로 내 마음속에 영원히 머물러 내 곁에 있어줘 한방울씩 떨어지는 저 비처럼 살며시 이대로 눈물이 다 마르고 잠드는 그때까지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오늘은 왠일인지 낯설게만 느껴지고 흘린 눈물의 끝엔 그대가 있을 것 같아 두 눈을 감아 조금만 버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