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난 내가 새삼 이 우주의 중심이 아님을 깨닫고 있지 그리고 너 역시 아님을 그 누구도 아님을 다만 특별한 존재여야만 하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지만 가끔 환상에 빠져 꿈을 가져 떠 있는 것도 뭐 근데 넌 아직 허우적거리고 칙칙하게 여전히 떠들고 너의 세상에 하나뿐인 얘기 모두 기억해야 한다고 하지만 모래알보다 많은 사람들의 모래알 같은 얘기들 누구도 더 이상 혼자 특별하진 않아 아직도 할 말이 남았나 No, no, no more 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