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날 자전걸 타고 바람이 등 미는 대로 달려가 환하게 기지개를 펴고 눈을 부비고 새 봄을 맞는다. 하얀 셔츠, 청바지를 입고 나가 저만치 손 흔드는 널 보면은 꽁꽁 언 내 맘이 녹는다 곧 뜨거워진다. 네가 있으니까. 봄이 참 좋아. 네가 참 좋아. 매번 깜짝 놀라 두근두근 내게로 봄이 참 좋아. 네가 참 좋아. 세상 누구보다 두근두근 넌 나의 넘버원 최고! 하얀 눈꽃길 나란히 걷다가 가벼운 손 스침에 살짝 놀라 힐끗 네 옆모습을 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