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너를 믿어왔고 누구보다 많이 노력했어 그럴수록 내 맘은 아픈 멍이 들고 자꾸 널 용서하고 얼어붙은 나뭇가지 낙엽들이 지듯이 남은 믿음도 낙엽처럼 떨어지고 상처만 남기고 나만 아프고 멍든 내 맘은 무너지고 니가 뭔데 왜 날 가만 놔두질 않는 건데 미련한 바보처럼 속고 또 속아도 상처만 주는 건데 참을 수 없어 니가 뭔데 왜 날 가지 못하게 막는 건데 미쳐버린 것처럼 걷고 또 걸어도 나를 붙잡는 건데 너란 여잔 내겐 고통인 걸 니가 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