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그대 없이 잠도 잘 자네요 티빌보며 혼자 웃곤 하죠 그대 없이 죽을 것 같았는데 다른 여자에게 눈길도 가네요 나도 어쩔 수 없나봐요 참 시간이란 건 점점 그댈 잊게 하네요 나는 티비를 켜 보지도 않을 거면서 니 사진을 꺼내봐 또 울꺼면서 정말이야 몇일 전까지는 괜찮았어 가끔 이럴 때면 나도 사람인가 싶어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너였으면 하는 바램도 다 옛 말이지 익숙해 나는 언젠가는 잊혀질 우리 기억에 오늘도 입을 맞추네 그래도 사랑은 하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