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잊는다는 건 노력해도 안되는 걸 더이상 다가갈 수 없는 숱한 추억들만 남아 그렇게 너를 보내고 셀 수 없이 아파했던 쓰린 기억들과 함께 내버려진 마른 눈물이 익숙해져 내게 돌아와 내게 돌아와 함께할 수 있었던 그 때로 내게 돌아와 다시 내 곁에 잿빛 꿈 안에서 날 깨워줘 돌아갈 수 있다면 예전 그대로 너를 안아줄게 네가 준 그 상처 속에 추스리고 아파했던 너의 흔적들을 알고 난 후에야 지난 기억이 돌이켜져 내게 돌아와 내게 돌아와 함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