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따뜻한 물 속에 머물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나른하고 너무 포근하기만 해 사랑은 따뜻한 물 속에 머물고 있는 것 같아서 오래 머물수록 어지럽고 답답해져와 니가 따끔거려와 참을 수 없이 니가 너무 따끔거려 못 참겠어 이젠 눈물 대신 너를 밀어내 아픈 마음을 떠밀어내려 해 보이지도 않는 널 지우려 해 거울 속에 비친 난 내 안에 니 모습처럼 흐려지네 이젠 눈물 대신 너를 밀어내 아픈 마음을 떠밀어내려 해 보이지도 않는 널 지우려 해 거울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