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RAP) 머슥해서 머릴 긁적이면 너의 기억이 우수수 떨어져 말라붙은 전단지처럼 조각난 기억이 붙어 떨어지지 않어 그러면 맘을 쓸어내리다 너를 기억했어 넌 머릴 쓸어 내리며 내려갔어 위에서 돌아서는 널 보며 지켜보는 나도 힘들었어 우린 힘든 눈으로 힘들지 않게 눈빛을 나눴어 그땐 눈물 한 숟갈을 삼켜야만 했어 그래 내가 나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되새겼어(미안하다) 다시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단 희망의 틈을 매꿔 버렸어 이젠 내 어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