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지쳤어 꿈은 다 깨졌고 오늘을 짊어질 힘조차 나에겐 없어 벼랑 끝에서 발을 내딜 때 내 발목을 잡는 그대의 슬픈 흐느낌 진저리나도록 고달픈 인생에 오직 그대만이 날 살고 싶게 만들어 따뜻한 마음 가지려 할 때 또다시 삶은 날 배신해 얼마나 더 아파해야 이 아픔은 끝을 보여줄까 살려고 한 것뿐인데 그것조차 내겐 벅찬 건지 또 내 무릎을 꿇려 먼지처럼 사라질 꿈이었나 얼마나 더 아파해야 내 아픔은 끝을 보여줄까 살려고 한 것뿐인데 그것조차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