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도 걸어왔지 모르는 사이에 집으로 가는 길 이젠 기억이 날까 함께 웃고 함께 울던 이 여행길에서 한잔 술에 밤을 지새곤 했지 하지만 이젠 시간은 나에게 말하네 떠나가야 할 시간 이제 내게 왔다고 그 좋은 추억 채워진 내 마음을 보며 그 많았던 이야기들 그대로 영원히 기억할게 난 아쉬움이 있었어 사는 순간순간 내맘 털어놓지 못하고 살아왔어 네 눈빛 마주하면서 말하고 싶었어 언제나 넌 꿈인 친구라고 언제나 날 기다려준 그곳에 영원한 휴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