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게 내 마음이 타들어가듯 어둠이 내린다 커질대로 벌어진 나의 선명한 상처 가려버리려 한다 깨져버린 우리 사랑이 나를 이토록 날카롭게 베어버렸다 흐르는 눈물에 부서진 심장이 아프게 너를 부른다 추억이란 몹쓸 이름에 갇혀 오늘도 널 지우려 애를 써봐도 달아날 수 없이 뿌리칠 수 없이 어둠에 니가 보인다 난 꿈 속을 꿈 속을 걷고 있어 허락도 없이 날 찾아온 너 나 얼마만큼 또 얼마만큼 아파했는데 다시 흔들어놔 내 꿈 속에 꿈 속에 울고 있어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