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려 가는 하루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너는 또 어느 새 날 부르고 있어 손끝에 와서 닿으면 조용히 눈을 감으면 어루만져주는 그 모습이 떨려 숨소리가 보여 다시 이 밤을 채우고 있는 내가 나 아닌 것 같아 너를 만지면 더 뜨거워서 무뎌져서 내 안의 슬픔들은 점점 사라져가고 듣고 싶어도 들리지 않게 안 보이게 내 맘에 비밀 속 비밀을 더 만들어줘 멀어져 가는 사랑에 흐릿해지는 꿈들에 지쳐버린 나는 니가 또 필요해 내 눈물로 말을 하고 내 슬픔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