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와 만나기로 한 날 조금씩 두근두근 거리는 난 조그만 가방에 우산을 넣고 버스를 타고 너에게로 달려 이런 설레이는 기분은 너도 나와 똑같을까 너와 함께 있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워 자꾸 장난치는 내 옆에 토라져 투덜대는 너와 작은 우산을 쓰고 비오는 거릴 걸어가고 싶어 하나 둘씩 떨어지는 빗방울에 발걸음이 들떠 오늘은 온종일 이렇게 비가 내렸으면 좋겠어 오늘은 너와 만나기로 한 날 조금씩 두근두근 거리는 난 조그만 가방에 우산을 넣고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