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잘 가라. 행복하길 빌겠다. 잘 가란 짧은 한마디가 가슴을 찢지만. 얼마나 지나야 낯설게 느껴질까. 그 이름도 아름다운 모습도 사랑했던 기억도. 널 놓기 싫었다. 잡고 싶었다. 내 것이던 너니까. 그런 너를 떠나보내서 아프다. 소리 없이 눈물만 흘린다. 사랑이 참 나빠. 상처투성이니까. 내 오늘도 네가 없는 자리도 갈 곳 없는 마음도 널 놓기 싫었다. 잡고 싶었다. 내 것이던 너니까. 그런 너를 떠나보내서 아프다. 소리 없이 눈물만 흘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