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에 다가와 날 설레게 해요 어디쯤 온 건지 난 두근거려요 아닌 척을 해봐도 붉어진 얼굴 어쩌죠 내 맘을 숨겨도 아니라 말해도 그대 눈을 보면 흔들려 우린 안 되는 거라고 말해도 난 어쩔 수 없나 봐 하얀 눈처럼 빛나게 꽃처럼 향기롭게 사르륵 사르륵 조금 천천히 갈래요 그대 생각에 난 잠도 못 이루고 있죠 달빛이 흐르는 밤에 떨리는 맘으로 고백해 볼까요 그대 먼저 말해줄래요 혹시 숨겨왔던 내 맘 너에게 들킬 수 있잖아요 하얀 눈처럼 빛나게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