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이네요 잘 지냈었나요 나를 가슴 뛰게한 그대 맞나요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다정한 그 목소리는 변함이 없네요 나도 알 것 같아요 난 아니라는걸 그래도 사랑하고 싶었죠 하고픈 말 많았는데 이제야 그댈 봤는데 아무런 말 못하고 바라만봤죠 사랑한다고 말했지 나는 제발 나 좀 봐달라고 말했지 나는 마지막일지 몰라서 미치도록 보고 싶었다 말했지 말없이 울었지 눈물만 흘렸지 그대는 모르셨죠 그대가 사랑한 그녀를 미워했던 나를 집앞에 서 있던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