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공기는 차고 내 숨에선 술 냄새가 올라 누가 툭 치면 터질 것 같은 감정은 잔뜩 흔들어놓은 콜라 이쯤 되면 감당이 안돼 너에 대한 생각이 전화를 잡고 수백 번 망설이지만 결국 난 그러지 않기로 해 다시 홀로 새벽에 남아 니 흔적을 찾아 머리카락 같은 거 마지막 키스 담배냄새 같은 거 짜증나게 지워지지도 않지 니가 떠나간 방 남아있어 날 새벽마다 대책 없이 울리는 니 살 냄새가 가까이 다가와 잠시 눈을 감아 만지게 해줘 널 예전처럼 잠깐만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