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울리는 전화 (여보세요?) 밥 먹었냐 물어봐 (나 오늘부터 다이어트 할 거야) 다이어트한다고 아침은 안 먹고 점심도 토마토와 고구마로 배 채웠대 참나 그걸로 밥이 돼? 얼른 짐 챙겨 나와 내가 저녁 사줄게 맛있고 칼로리 낮은 음식점 아는데 딱 내가 너네 집 근처야 나올래? 길 건너편에 너무 아름다운 딱 붙는 운동복 입은 저 여자 눈 못 떼 네 몸매 멀리서 (감상해) 선글라스 (감사해) 횡단보도는 너만의 runway 거기서 살을 더 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