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 이제 오세요? 오늘도 술 좀 마신 건가요 그래도 한 손에는 조카들 좋아할 과자 들고서 너무 속상해 말아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도 할머니 구박에도 기가 죽으면 안 돼요 난 믿어요 (우리 삼촌을) * 개구쟁이 같은 얼굴 무릎 나온 츄리닝 언제 철이 들까 하면서도 지금이 좋아 철부지 삼촌이 귀여운 삼촌이 (우~) 항상 내가 예쁘다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못 생긴 내 콧날도 한가인처럼 예쁘다 해주는 집안의 맨 끝방 신세 그래도 여친 데려온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