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마음 쉴 날 없네요 그대 기억은 이토록 부지런한지 눈 뜨기 무섭게 내 맘에 들어와 온종일 휘젓고 떠나가죠 한 곳도 성한 데가 없네요 내 가슴은 상처 투성이라서 그대를 그리고 그리다 온통 헤져버린 난 눈물이 다 아파오지만 괜찮아요 이 까짓 아픔쯤 그 상처 수만큼 사랑했다는 뜻일테니까 오래도록 오래도록 아파할지라도 후회 없을 사랑이니까 잠시도 마를 틈이 없네요 내 가슴은 눈물 투성이라서 남 몰래 삼키고 삼키다 온통 짓물러진 맘 추억이 얹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