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아직도 그 일을 하고 있니 난 아직도 그 일을 하고 있지 나름대로 잘 돼서 나는 너무 행복한데 생각이 너무 많아 밤에는 못 자고 있지 아무런 상관없는 너가 너무 바빠 다 잊고 생각 안 나던 너가 너에게 말한 바람들을 다 이루고 나서야 내팽개친 순수함을 난 다시 주워 담고 있지 얼마 전 너의 번홀 찾았어 다행이야 나도 번호를 안 바꿔서 혹시 이건 미련일까 한참 생각해봤지만 이건 그냥 생각나서에 조금 더 가까워 이런 날이 올까 상상도 못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