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물속 그 안으로 깊숙히 가라앉은 우리 숨을 쉬어 볼수 없기에 손을 잡을 수가 없기에 따뜻한 숲속 그 안으로 깊숙히 들어 앉은 우리 빛을 바라볼수 없기에 그 끝을 알아볼 수 없기에 멀리 저 새들의 노래 (나는 들리지 않아) 아무리 말을 해봐도 (두눈을 감고 있어) 높은 소리벽 사이에 (나는 들리지 않아) 아무리 말을 해봐도 (우린 들리지 않잖아) 영원한 꿈속 그 안으로 조용히 걸어 가는 우리 이젠 멈출 수가 없기에 그 눈을 바라볼 수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