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말라고 매달려 봐도 그게 부질없다고 내닫혀 너를 잃은 내 모습은 후회로 가득하다그래 너를 잡고 싶어 사랑앓이에 시달려 이제 그냥 술한잔이 내 피난처 니가 없는 내 모습은 이래까놓고 그냥 그래 괜히 잡나 싶어 손잡고 걷던 홍대거리 불과 몇일전 까지만해도 들렸던 웃음소리 대신 내 귀에 들리는 니 남자 소식 오늘밤 혼자 소주몇잔에 힘없이 고개를 떨구네 너와 나 유통기한은 이미 끝난지 오래 흘린 시간을 다시 주워 담을수 있다면 노예라도 후회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