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그려봤던 간절히 원하던 이 순간 추억의 끝을 예감하는 낯설은 떨림 가슴 말하는대로 달려온 작은 공간속에 세상이 멈춘 듯 그곳에 니가 있었어 시간을 갈라놓은 우리 어쩌면 알고 있던 우리 바람이 전하는 나의 수줍은 고백 한번쯤 상상했던 우리 너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될 수가 있도록 이대로 내 곁에 머물러줘 한번쯤 그려봤던 꿈들이 선명해진 순간 시간이 내게 선물해준 낯익은 얼굴 홀로 남겨진 채로 지나간 모든 시간 속엔 너라는 이유가 있었어 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