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는 사람들을 피해 나는 뛰었어 제발 떠나지 않았기를 터질듯한 심장과 너를 보낸 죄책감에 뺨 위에 반짝이는 눈물 사랑하고 싶어 너의 고백이 담긴 못다한 메시지를 듣고 달려 너에게 가고 있어 너를 기다려왔던 나의 대답을 기다려줘 숨겨왔던 나의 고백을 들어 함께 떠날 미래도 지금의 불안한 모습도 밤새 함께 얘기 나누고 싶어 떠밀려온 북녘에는 흔들리는 사람과 분주해진 발걸음들로 이렇게 불러도 이렇게 외쳐봐도 보이지 않는 너와 안타까운 시간만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