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고 널 바라보면 이젠 내가 아냐 난 어디론가 멍하니 걷고만 있을텐데 거리에는 너와 함께한 기억들을 묻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잖아 작고 예뻤던 가녀린 손을 좋아했었잖아 왜 아무말도 없이 하늘만 바라봐 죽을만큼 숨이 막혀와 난 그게 두려워 너는 내 맘속에 살고 있었잖아 작고 예뻤던 가녀린 손을 바라만 보면서 왜 아무말도 없이 웃고 있는거야 꼭 해줄말이 남아있는데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를 않아 날 보며 소리없는 눈물 들키지 않게 소리내 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