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도무지 알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이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간주>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양희은 1991
양희은 사랑,그 쓸쓸함에 대하여歌词
양희은 가을 아침歌词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래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춰 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 할까 말까...음~~ 눈 비비며 빼꼼히 창밖을 내다보니, 삼삼오오 아이들은 재잘대며 학교 가고 산책 갔다 오시는 아버지의 양 손에는 효과를 알수 없는 약수가 하나 가득 음~~ 딸각딸각 아침 짓는 어머니의 분주함과 엉금엉금 냉수 찾는 그 아들의 게으름이 상큼하고 깨끗한 아침의 향기와 구수하게 밥뜸 뜨는 냄새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