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참 짧은 시간이었었지 우리 사랑에 하룻밤에 무너질지 몰랐었던 우리 사랑엔 그날 밤 우리 싸운 밤 나는 화났어 우울할 땐 술 안먹지만 그날은 달렸어 눈떠보니 민감한 상황이더구만 첨 본 여자분이 빨간 사과 건네 그만 아삭한 소리와 과즙이 벗은 몸 아래로 타 싹싹한 눈웃음에 숙취가 닦여나가다 말고 나봤어 거울에 비친 머리칼 니가 싫어하는 뻗친 머리와 얼굴에 쓴 탈 집 가는 길에 많은 생각했어 멍한 뇌 동굴 속에 부싯돌도 켰어 그 와중에 휴대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