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발걸음 멈추어서 문득 하늘을 쳐다봤어 저 눈부신 햇살과 함께하던 어린 날의 기억들 수줍어 말한마디 하지 못하고서 너를 떠나보내야 했던 이제와서 그때를 생각하면 아쉬움만 남았어 거리엔 바쁘게만 보이는 사람들 한번쯤은 이별을 해봤을거야 아픔을 묻어둔채 그렇게 사는 걸까 또 다른 사랑을 준비하나 다시 돌아가고 싶어 너와 함께 보낸 희미한 기억의 저 끝으로 아직 너의 모습들이 내게 남아있어 가벼운 슬픔으로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서 너를 떠나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