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아침 햇살에 눈을 뜨고 매일아침 배달되는 신문에서 운세를 보고 모락모락 피어나는 커피 향에 설탕 따위는 필요 없네 오늘도 활기차게 시작하네 오늘도 뭐를 할까 고민하네 난 성실한 사람인데 세상이 실성한 세상이네 난 지적인 사람인데 세상이 지랄 맞은 세상이네 이럴 때 태어난 걸 어쩌겠어요 저럴 때 태어나도 다르지 않을 텐데 난 부지런한 사람인데 세상이 부질없는 세상이네 내뜻대로 되는 일이 하나 없어도 엄친아에 가로막혀 당황을 하여도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