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열어보니 그녀가 들어있었다 "다음 여행 갈 때 저도 가방에 싸들고 가요" 날 보면 꼭 코앞까지 와서 이야기하는 그녀 업어다 키우고 싶다 장난치는 과에서 알아주는 돼쁜이 그녀 물론 그녀는 그냥 아는 여자 후배 다음엔 꼭 데려간다며 우스갯말로 대답했는데 내 말 믿지 않는다고 그녀는 토라지듯 웃네 hat 가리게 하는 눈빛은 자외선 그 앞에서 하염없이 녹고만 있어 너에게 반해서 필요해 너의 맘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위한 안내서 내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