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속에 그린 낙서들 힘들 때마다 그려놓았던 너의 짙은 푸념과 오래된 아쉬움이 나를 아프게 만들어도 알고 싶지 않은 이름과 듣고 싶지 않은 사랑 얘기들까지 난 그저 너의 편한 연습장처럼 모두 받아주며 살아왔지만 너만 사랑하는 나를 너만 바라보는 나를 너의 웃음만이 생명인 나를 언젠가는 느낄거라 뒤돌아 눈물 질 거라 힘없는 바람 하나로 나 사는데 내가 아파 니가 편하면 그렇게 하면돼 나는 괜찮아 마음껏 사랑하다 힘이 들면 내게와 마지막까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