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할말이 없는 듯 등을 돌리고 있어 정말 마지막인 것처럼 불러도 대답이 없어 멍하니 서서 울고 있어 말로 표현할 수 없어서 아무 말도 나오지가 않아서 그냥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나를 용서해줄래 옷깃을 붙잡고 있어 날 떠나려는 네 옷깃을 이렇게 끝낼 순 없다고 소리쳐 불러보지만 내가 널 떠나고 있어 마치 모르는 사람처럼 우린 끝났어 끝났어 정말 끝났어 정말 옷깃을 붙잡고 이런 나를 이해 못하겠지 용서해준 너를 속이고 있어 이러면 안되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