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너와 내 거리 왕복 30분 너의 그 긴 생머리가 손에 잡힐 듯 걸어서 너와 내 거리 왕복 30분 택시타기도 애매해 버스타기도 애매해 우리관계는 어설퍼 닿을 듯 말듯 썸이라고 하기에는 아주 작은 만남과 주고받은 문자로 볼 땐 우린 서로의 프라이버시 너무 존중해 다른 여자를 만날 땐 너무 쿨하게 행동 나도 모르게 약속을 빼 주말에 빼고 돈을 쓰기도 안 쓰기도 애매해 아직 모르겠지만 일단 영화 예매해 이해를 하는 건지 그냥 마는 건지 전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