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쩌다 이래요 그 누구보다 사랑한 우리가 어떻게 온몸 깊숙히 남겨진 그대 웃음이 살아나 나를 괴롭혀요 찬 바람이 불때면 주머니속에 꼭쥐던 그대 온기 가득한데 없어 느낌이 없어 불안해 무뎌지는 나의 기억이 울다 걷다 뛰다 잠시 서있어 숨이 끈어질 듯 추억들이 차올라 삼키고삼켜도 가슴이 너무아파 결국 주저앉아버렸죠 그대 날 안아주던 이길위에 매일 전화기 너머로 흥얼거리며 부르던 그대 노래소리가 더 안나 생각이 안나 두려워 목소리도 잊혀질까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