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이 좀 높아서 그래 숨이 탁 차오르네 걸음이 빠른 난 어느새 저만치 가고 있는데 한걸음 두걸음 조금씩 조금씩 너와의 이별간격 천천히 천천히 우린 멀어지면 아마 쉬울것도 같은데 조금만 더 아주 조금 더 내가 알아챌수 없도록 아무렇지 않은 아무렇지 않은 얼굴 보여줘 조금만 더 아주 조금 더 너의 웃는 모습 보고 싶어 앞니 가득 담은 너의 환한미소 가슴 가득히 남도록 바람이 조금은 차가워 코끝이 찡해오네 한걸음 두걸음 우린 멀어지면 아주 쉬울줄 알